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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USDT)가 비트코인 시장을 조작했다?
  • 기사등록 2018-06-14 02:57:58
  • 수정 2018-06-14 09: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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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작자는 지난 2017년 비트코인이 장기 호황일 때 인위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을 부풀리기 위해 테더(USDT) 토큰을 사용했습니다'


이 주장은 작년에 VIX(변동성 지수)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을 식별해 정식 조사를 추진했던 인물로 잘 알려진 미국 텍사스 대학의 '존 그리핀(John Griffin)'과 '아민 샴스(Amin Shams)' 연구원의 새로운 연구에 따른 것으로, 그들은 66페이지에 달하는 '비트코인이 정말로 테더와 연동되어 있지 않은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달러와 1:1의 비율로 연동된 테더가 비트코인의 가격 지지를 위해 반복적으로 사용되었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들은 이 보고서에서 '테더는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을 안정화하고 조작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 같다'고 썼다. 또한 '이렇게 무거운 테터 트랜젝션을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 중 1% 미만이 비트코인의 급격한 상승 중 50%, 기타 상위 암호화폐 건수의 64%와 연관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상관관계는 단순히 테더의 유입이 거래자의 수요 급증을 의미하기 때문일 수 있지만, 연구원들은 다른 데이터를 보면 적어도 테더가 항상 미국 달러를 100% 커버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증거로 그리핀과 샴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여러 달 동안 월말마다 부정적인 압력이 가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것은 테더와 연결된 달러 적립금이 월말마다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으로, 평상시 비트코인 가격을 지탱하고 판매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달러와 연동되지 않는 토큰을 발행한 후 월말마다 비트코인을 판매하여 그 자리를 채운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미 여러 매체가 보고한 바와 같이, 테더의 발행량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테더에 대한 조사 역시 점점 강화되고 있다. 거래소는 종종 은행 파트너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암호화폐 거래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규제 준수는 맞춰야 하기 때문에 많은 알트코인 거래소는 이러한 조건을 위해 테더라는 달러의 대리인을 사용한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이미 지난 12월에 테더 연동과 관련하여 조사를 위해 연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에 소환장을 보낸 바 있으나 그 이후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올해 초 비트멕스 리서치(BitMEX Research)의 한 보고서를 통해 테더의 비축량이 푸에르토리코에 본사를 둔 '노블 뱅크'에 보관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했으며, 블룸버그의 후속 조사 역시 비트파이넥스와 테더 발행사는 노블 뱅크와 거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한 바 있지만, 두 회사 모두 이를 공개적으로 확인해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비트웹(bitwe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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