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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클래식 - 이더리움에서 하드포크로 태어난 일란성 쌍동이
  • 기사등록 2018-01-27 03:20:05
  • 수정 2019-03-11 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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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더리움 클래식(ETC)이란?


이더리움에서 하드포크되어 분리된 암호화폐로, 이더리움이란 이름은 공유하지만 현재는 별개의 길을 가고 있는 암호화폐이다.


2. 역사적 배경


이더리움의 최고 강점인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기능을 활용하여 블록체인 상에서 만든 탈중앙화자율조직을 표방하는 집단, 더 다오(The DAO)가 지난 2016년 다오 프로젝트라는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이들은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토큰인 다오 토큰을 발행해서 투자 참여자들에게 판매하였고, 이를 통해 조직 운영에 필요한 자금으로 이더리움을 마련했다.


더 다오는 크라우드펀딩이 종료되면 본격적으로 다오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이 펀드로 모은 자금을 어떻게 활용할지 공식적으로 제안을 하고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그런데 펀딩 모금 와중에 일련의 해커로부터 해킹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결론적으로 더 다오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약 2천억 원을 성공적으로 모으게 되는데, 이렇게 다오 프로젝트가 세간에 주목받은 이유 중 하나는 투자자들이 향후 다오 토큰 구매로 사용했던 이더리움을 다시 환불받는 기능 때문이었다. 그런데 프로그램 자체에 결함이 있었던 것을 해커가 찾게 되었고, 이더리움을 환불 신청해서 먼저 환불받고 자신의 다오 토큰을 되돌려주기 전에 또 다시 이더를 환불받는 무한 루프 환불 요청을 하는 방식으로 해킹 기법을 만들어 수백만 개의 이더리움을 해탈취하게 된다. 이 때문에 사건 직후 1시간 만에 이더리움 및 다오 토큰의 가격은 시세의 절반으로 떨어져 버리게 된다.





이 사건으로 다오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개발자들 중 한명인 크리스토프가 공식 사과문을 냄과 동시에 몇 가지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데, 크게 다음과 같다.


1. 하드포크로 원상복귀

하드포크로 탈취된 이더리움을 무력화시키는 방법. 그러나 한편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수취되었던 간에 소유자의 동의 없이 강제로 무력화시키는 것은 블록체인의 기본 기조인 탈중앙화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로 많은 논란이 되었다.


2. 소프트포크 진행

소프트포크로 해커의 계정을 동결시켜 인출을 막는 방법으로 제안했다. 이 경우, 해커들이 탈취한 이더리움은 사용을 막을 수 있으나 원주인에게는 돌려줄 수 없기 때문에 이들은 일부의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3. 더 다오가 책임진다.

이번 해킹 사건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고 다오라는 이더리움 애플리케이션에서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더 다오가 알아서 책임져야 한다는 논리.


4. 그냥 방치한다.

어떤 방식을 취하든 공개된 원장인 블록체인 상에서는 기록에 남겨지므로 궁극적으로 없었던 일로 원상복구를 할 수가 없다. 그냥 내버려두는 게 최선이라는 결론.


결국 이더리움 재단은 해킹 시점을 기준으로 과거로 원상 복귀하려는 결정을 내리고 하드포크를 단행하게 된다. 결국 이 결정에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으로 나뉘었는데, 하드포크로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에 찬성하는 쪽은 명칭을 계속 이더리움으로, 해킹된 이후 원상복귀를 선택하지 않은 채 그대로를 인정하는 집단은 이 화폐를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명명하게 되고 그 이후 두 진영은 전혀 다른 길을 가게 된다.


3. 시장 현황


이더리움 클래식이 지난 2017년 12월 12일 발행량 제한 포크를 진행하는 ECIP1017을 진행했다. 이더리움과 같은 방식으로 발행량이 무제한이던 것을 총 발행량 제한으로 바꾼 것이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 클래식의 총 발행량은 2억3천만 개로 제한되며 보상 역시 500만 블록마다 감소될 예정이다.


- 현재 시세 현황

https://coinmarketcap.com/currencies/ethereum-clas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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